산악 전문가도 넘기 힘든 설악산 공룡능선을 추석 연휴를 맞아 한번의 도전 실패로 재도전 하였다
이때가 2015년 9월 29일 추석연휴를 맞아 실행했다..
처음 출발은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시작된 산행 저녁 7시 신흥사 도착때는 마님은 울었다.
설악산 오색 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발 대청봉~봉정암 까지가 오늘 산행.
뒤에 보이는 저 능선을 넘어가야 되는데 웃고 있다~중청대피소에서 마등령 까지가 약 8km다.
마님의 고생은 시작 됬다~~~!
뒤에보이는 것이 범봉~왼쪽이 1275봉이다~~~! 저 끝이 마등령~~~!
지금 이 웃는 모습을 보니까~눈물이 난다~~~!!
앞에 뾰쭉한 봉우리가 1275봉~저기를 넘어야 한다~~~! 돌아가는 길은 없다~~~!
앞의 봉우리가 범봉~~~멀리 뒤에 보이는 것이 울산 바위다~~~!
저뾰족한 봉우리 사이로 넘어 왔다~뒤돌아보니 어찌왔나 십다~~~!
여기가 중간지점쯤 되는데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싸간 도시락은 쉬었어 못먹고
간식으로 싸간 도넛으로 배를 대충 채우고 출발 했다~~~!
이런 길을 길이라고 넘어가야 한다~~~!
마님도 이제 지쳐가는 모양새다~~~!!
설악산산의 날씨는 변화무상하다~~~아개가 넘어 온다~~~!
웃음은 어디가고 울음이 나올라 한다~마님 고생 시켜드려 죄송합니다 ~~~~!!
왔는길을 뒤돌아보니 우리 둘이서 저봉우리들을 넘어 왔다니 참 감개무량 하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네려 올때는 벌써 날이 져물고 어두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마님도 다리가 아파 도저히 못네려 가겼다고 해서 겨우겨우 달래 가면서 네려 왔다
어두워 길도 안보일 정도다 겨우 후랫시 불빛으로 비선대 왔을때가 7시가 넘었다.
아침 6시 봉정암 출발 꼭 13시간 정도 걸렸다. 점심은 도넛으로 때우고 말이다.
마님을 이때고생 시켜 일찍 저세상으로 보낸것 같아 미안하고 또 미안 하다
이때가 환갑을 갓넘겼을 때다~1월19일이 생일이니까.
오늘 따라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저세상에서 날 미워할지도 모러겼다~~미안하오.
2020년 10월 16일 ~~~당신의 남편 바보 김서방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님(마누라님) 과의 추억~캄보디아 여행. (0) | 2020.10.19 |
---|---|
마님(마누라님) 과의 추억~베트남 여행. (0) | 2020.10.18 |
마님 (마누라님)과의 추억~~중국 계림 여행. (0) | 2020.10.15 |
마님(마누라님) 과의 추억~미국 여행. (0) | 2020.10.14 |
마님(마누라님) 과의 추억~ 중국 장가계 여행 (0) | 2020.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