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재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명세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이 간다고 아쉬워 말라~내년에 또 봄날은 온다.
야생화~~~~두레달맞이~~~!!
봄날은 가고 여름의 문턱 답게 날씨가 꽤 덥다
하지(夏至)가 지나야 여름인데 아직 한달 넘게 남았는데~~올여름은 많이 더울레나~~!!
2021년 5월 12일~~~~바보 김서방.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릿대 나무 꽃 (산죽 나무 꽃)~~~~!! (0) | 2021.05.18 |
---|---|
무당 하고의 데이트~~~!! (0) | 2021.05.18 |
합천 영상 테마파그~(과거로의 여행)~~~~!! (0) | 2021.05.10 |
삼천포 여행~~~~!! (0) | 2021.05.05 |
비슬산 용오름 둘레길 ~~~!! (0) | 2021.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