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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60주년 생일

by 바보김서방 2010. 10. 13.

 

60 주년~~

1950년 9월 2일~2010년 9월 2일(음력)

60 년 ( 2 1 9 0 0 일 )

 

 

우리 나라에도 올해는 60주년 행사가 많앗다

나 에게도 올해는 내가 태어난지 60 년이 되는 해다

60년 (2 1 9 0 0 일 ) 살면서

결혼 하고  자식 낳고 

집 사고 밭 사고

좋은 일도 많앗지만...

 

1998년은 나에게는 잊을수 없는 한 해 였다

IMF 와 겹친 그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것이 무너졌고

나는 한 없이 추락 했다

그래도 나는 절망하지 않고

넘어진김에 쉬어가지 하는 심정으로..

남보다 몇 10년 후에 태어나 출발이 늦다는 심정으로..

살아 왔네요

넘어 졌다 일어 서는데 12년의 세월이 흘럿네...

아직 완전히 일어 서지는 못 했지만..

마음 비우고

욕심 없이 살고 싶다

쌓아온 탑도 하루 아침인데...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미안 하다

몸고생..마음고생...

고생을 제일 많이 한 우리 마님께 제일 많이 미안 하고...

 

넉넉하게 해 주지 못한 자식들 에게도 미안하고..

내 말 한마디에

마음 아파한 분들께도 한없이 미안하고..

나 에게 따뜻한 마음 따뜻한 말한마디 해 준분들께는

고맙고 미안하네요

길가는 나의 발 밑에서 죽은 개미 까지도 미안 하고 ㅎㅎㅎ

먹고 살겼다고 나의 피를 빨아 먹다

죽은 모기 까지도 미안 하네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아들놈 장가도 보냈고...

마음 비우고 건강하고 욕심 없이 즐겁게 살고 싶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아름답게 피어 있는 야생화 처럼 

모든이에게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그런사람으로 살고 싶다

2010년 10월 9일(음력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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