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신봉(三神峰)
바보김서방
2010. 6. 9. 13:39
삼신봉(三神峰)
나는 오늘
자식한놈을 잃었읍니다
아니...버렸읍니다
삼십이년을 정성들여 키웠는데 ...
삼십이년 동안 나의 희망이었는데....
그 정성
그희망
오늘다 잃었읍니다
아니...다 버렸읍니다
피가 물보다 진하다구요?
피보다 진한게 사랑인가 봅니다
나는이제
하느님도 믿지않을 겁니다
지신님도 믿지 않을 겁니다
부처님도 믿지 않을 겁니다
엣날에도 안믿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안 믿을겁니다
나에게 이렇게 가혹한 벌을주신 삼신님들...
나의 정성
나의희망이
다시 돌아 오지않어면
평생동안..내목숨 다 하는날까지
삼신님을 저주하며 살아 갈겁니다
2010년 6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