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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삼신봉(三神峰)

by 바보김서방 2010. 6. 9.

 

 

삼신봉(三神峰)

 

 

나는 오늘

자식한놈을 잃었읍니다

아니...버렸읍니다

삼십이년을 정성들여 키웠는데 ...

삼십이년 동안 나의 희망이었는데....

그 정성

그희망

오늘다 잃었읍니다

아니...다 버렸읍니다

피가 물보다 진하다구요?

피보다 진한게 사랑인가 봅니다

나는이제

하느님도 믿지않을 겁니다

지신님도 믿지 않을 겁니다

부처님도 믿지 않을 겁니다

엣날에도 안믿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안 믿을겁니다

나에게 이렇게 가혹한 벌을주신 삼신님들...

나의 정성

나의희망이

다시 돌아 오지않어면

평생동안..내목숨 다 하는날까지

삼신님을 저주하며 살아 갈겁니다

 

2010년 6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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