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그리고 욕심
오늘도
나도 모러게 한없이 눈물이 납니다
왜냐구요
오늘나는 희망을 읽어버렸읍니다
그래서 한없이 눈물이 납니다
가난하게 살아 부자가 되는 희망도 아니였고
공부해 출세하는 희망도 아니였읍니다
나에게는 자그마한 희망이었는데
남들은 나보고 욕심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욕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욕심은 버릴수 있지만
희망은 버릴수 없읍니다
버릴수 없는 희망을 버렸으니
나도모러게 한없이 눈물이 납니다
희망도 버리고 욕심도 버리니
마음은 홀가분 합니다
그리고 허전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나도 모러게 눈물이 나는가봐
오늘이 벌써 일주일 째다
하루에 몇번인지 나도 모러겼다
바보같이 눈물만 흘립니다
희망도 버리고
욕심도 버렸는데
2010년6월20일 ...6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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